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드디어 첫 연봉 3000만원! 그런데 왜 월급은 생각보다 적지?"
계약서에는 분명 연봉이 3천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통장에 찍히는 월급은 왠지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
사회초년생이 가장 처음 마주하는 현실 중 하나가 바로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의 차이’**예요.
이 글에서는 연봉 3000만원 기준으로 어떤 세금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그리고 실제로 매달 얼마를 받게 되는지 아주 쉽게 설명드릴게요.
복잡한 계산 없이, 현실적인 월급 흐름을 정확히 알고 시작해보세요.
연봉 3000만원이면 세전 월급은 얼마일까요?
연봉 3000만원을 12개월로 나누면 세전 월급은 약 250만원이에요.
하지만 이 금액이 전부 내 손에 들어오는 건 아니에요.
각종 세금과 4대 보험이 공제되고 나면 실제 월급은 약 215만~22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바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 등이 빠져나가기 때문이에요.
이 항목들을 하나씩 쉽게 설명해볼게요.
사회초년생 월급에서 빠지는 세금은?
- 국민연금 – 월 급여의 약 4.5%
→ 노후를 위한 강제 저축 개념이에요. - 건강보험 + 장기요양보험료 – 약 3.5%
→ 병원 진료 시 본인부담금이 줄어들게 해주는 보험이에요. - 고용보험 – 약 0.9%
→ 실직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보험이에요. - 소득세 + 지방소득세 – 연봉 및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다르지만 약 1.5~2% 내외
→ 국가 세금이지만 초년생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이렇게 합치면 총 월급의 약 12~14%가 세금과 보험료로 공제돼요.
즉, 연봉 3000만원 기준 실수령액은 월 약 218만원 내외가 되는 셈이에요.
실수령액 계산 예시 (2025년 기준 예상치)
- 연봉 30,000,000원
- 세전 월급: 약 2,500,000원
- 공제액: 약 280,000원 내외 (4대 보험 + 세금)
- 실수령액: 약 2,220,000원
※ 부양가족이 없고, 야근·수당이 없는 기준
※ 각종 수당 포함 여부나 회사 복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세금 관련 팁
- 급여명세서를 매달 꼼꼼히 확인하세요.
→ 어디서 얼마만큼 공제됐는지 익숙해져야 해요. - 연말정산 시즌엔 무조건 참여하세요.
→ 잘만 챙기면 100만원 이상 환급받는 사회초년생도 많아요. -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앱으로 쉽게 확인 가능해요.
→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 활용 추천! - 4대 보험은 자동 가입이라 해지 불가지만, 혜택은 꼭 알아두세요.
→ 실직, 병원비, 노후 준비까지 모든 안전망의 기초예요.
실수령액이 적어 보여도 실망하지 마세요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연봉 3000만원은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에요.
단지 ‘세전’과 ‘세후’의 개념을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했을 뿐이죠.
이런 세금 구조를 미리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몇 년 후 확실히 재테크에서도 앞서 나가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처음 받는 월급, 설렘만큼 당혹스러운 것도 세금 공제일 거예요.
하지만 그 구조를 알면 막막함도 줄고, 다음 목표도 더 분명해지죠.
이제부터는 ‘내 월급에서 뭐가 빠져나가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실수령액 기준으로 예산을 세워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작은 준비가 미래 재정 안정의 시작이랍니다.